내용요약 양현준, 짜릿한 결승 골 기록
2연패 전북, 송민규 부상, 홍정호, 김문환 퇴장
서울, 수원FC에 3-0 완승… 나상호 멀티 골
양현준이 강원FC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현준이 강원FC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양현준(21)이 강원FC에 승리를 안겼다.

강원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3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마크했다. 아울러 2승 2무 4패 승점 10을 기록하며 리그 10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전북은 2연패에 빠졌다. 3승 1무 6패 승점 10으로 9위에 머물렀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강원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이 김건웅(26)과 몸싸움 끝에 공을 따냈다. 이후 문전을 향해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어 김정훈(22)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이날 여러 가지 악재를 마주했다. 송민규(24)를 부상으로 잃었다. 전반 22분 송민규는 상대 태클을 당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북에는 퇴장자도 나왔다. 홍정호(34)와 김문환(28)은 결승 골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판정을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홍정호는 한 경기 출장 정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김문환은 2경기 출장 정지다.

FC서울의 나상호는 멀티 골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의 나상호는 멀티 골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에 3-0으로 이겼다. 6승 1무 3패 승점 19를 마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5승 4무·승점 19)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에 올랐다.

나상호(27)가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5분과 후반 28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티 골을 신고했다. 리그 7호 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수원FC는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3승 3무 4패 승점 12로 6위에 머물렀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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