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상승…애틀랜타 연은 총재 "0.25%p 금리 인상 지지"
코스피, 상승폭 반납…코스닥은 1%대 상승세
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연합뉴스
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3일 코스피는 전장(2427.85)보다 10.88포인트(0.45%) 상승한 2438.7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87.19)보다 5.71포인트(0.73%) 오른 792.90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29.73포인트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2420대로 내려섰고 코스닥 지수는 795.16포인트로 1%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강한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었지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0.25%포인트(p) 금리 인상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말한 것이 증시의 상승을 도왔다.

3일 국내 증시에선 일성신약이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과 액면분할을 공시한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도 18%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신세계는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향후 백화점과 면세점의 양호한 상황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더불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의 여파로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카카오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스엠 주가는 소폭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이브와 카카오는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64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387억원을, 기관은 2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63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89억원을, 기관은 2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5.6원)보다 4.1원 내린 1311.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8.8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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