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1%대 하락…원/달러 환율, 1300원대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급락 마감의 여파로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전장(2458.96)보다 28.09포인트(1.14%) 하락한 2430.87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93.42)보다 10.59포인트(1.33%) 내린 782.83포인트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28.66포인트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2420대로 내려섰고 코스닥 지수는 785.63포인트로 다소 낙폭을 줄였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50.5로 나타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이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유지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22일 국내 증시에선 은행과 SM(에스엠)을 대상으로 주주활동을 펼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BS 지분 보유에도 불구, 주주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에 따라 장 초반 SBS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22일에 상장한 쏘카가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일을 맞아 장 초반 하락 중이다.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다.
한편 미술품 경매 사업을 하는 서울옥션은 전날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이호재 회장이 서울옥션 매각을 언론에 언급하며 장 초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19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576억원을, 기관은 14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68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93억원을, 기관은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5.9원)보다 10.3원 오른 1306.2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3.8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
관련기사
- 경제고통지수 1월 기준 역대 최고…고물가·고용불안 영향
- 금감원, 금융투자상품 거래 이자‧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 개선
- 가계 빚 주춤...고금리·부동산 거래 축소 여파
- 금리차 우려와 강달러에 외국인 '매수' 주춤…금리 압박 한계 오나
- 간편결제 춘추전국시대, 애플페이 상륙 맞서 삼성·네이버 동맹
- 사회공헌 '우수생' 전북·광주銀, 연초부터 사회공헌 불 지펴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디지털 전략으로 수익성 다변화 꾀한다
- 예금 금리↓저축은행도 3%대…예금 전략 방안은
- 尹 정부 ‘건폭과의 전쟁' 선포, 키워드는 월례비·회계… 노동계 "직권남용"
- 환율, 2개월만 1300원대 복귀…코스피, 1.7%↓ 241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