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14일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장보다 99.30포인트(2.38%) 내린 4071.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8.72포인트(2.61%) 내린 4061.91로 시작해 대체로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81억 원, 172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56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 'AI 거품론' 여파에 반도체주 하락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거품론'이 다시 제기되며 관련 종목이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31% 내린 9만9400원, SK하이닉스는 5.15% 내린 5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3.37%), HD현대중공업(-2.29%), LG에너지솔루션(-1.65%), 현대차(-1.44%), KB금융(-1.05%) 등은 하락세고, 셀트리온(2.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62%), 의료정밀기기(-2.11%), 증권(-1.78%), 전기가스(-1.73%) 등은 약세고, 제약(1.41%), 섬유의류(0.84%) 등은 강세다.
◆ 코스닥, 17.95포인트(1.95%) 내린 900.42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32포인트(1.12%) 내린 908.05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95포인트(1.95%) 내린 900.42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8억 원, 32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1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 에이비엘바이오(-3.36%), 에코프로(-3.27%), 에코프로비엠(-2.63%), 레인보우로보틱스(-2.62%), 알테오젠(-0.36%), 펩트론(-0.32%) 등은 하락 중이고, HLB(0.79%), 리가켐바이오(0.12%) 등은 상승 중이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