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투자증권]
[사진=우리투자증권]

|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취약계층 청년에게 금융의 첫걸음부터 투자까지 자립을 지원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었다고 23일 밝혔다. 

취약계층 청년 42명과 다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각자의 삶이 ‘자립’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투자증권이 돕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년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도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금융 자신감을 얻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족돌봄청년, 니트(NEET: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년들이 금융이해력 부족으로 금융사기나 과도한 부채, 사회적 고립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초금융-실전금융-심리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을 제공한다. 

실전형 금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금융역량 강화교육, 가상 모의투자 체험, 1:1 재정관리 컨설팅, 청년 참여형 소모임 활동,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우리투자증권 직원의 1:1 자산형성 컨설팅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품 계좌로 자산형성 지원금 15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올해 1차 사업에 이어 2026년에는 2차 참여자를 추가 모집해 전체 74명의 청년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자산형성 지원금은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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