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스텍서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AIP 획득
동화엔텍 공동 진행...안전성·친환경성 확보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 전시회장에서 (왼쪽부터) 동화엔텍 김태형 부사장, 노르웨이선급 카트라이트 마틴 글로벌 사업 담당, 케이조선 이창배 전무가 1만8000톤급 LNG 벙커링 선박의 기본설계에 대한 노르웨이선급 인증(AIP)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케이조선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 전시회장에서 (왼쪽부터) 동화엔텍 김태형 부사장, 노르웨이선급 카트라이트 마틴 글로벌 사업 담당, 케이조선 이창배 전무가 1만8000톤급 LNG 벙커링 선박의 기본설계에 대한 노르웨이선급 인증(AIP)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케이조선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케이조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1만8000톤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LBV)의 기본설계에 대한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계는 케이조선과 동화엔텍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DNV는 국제 규정과 선급 규칙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 기술 적합성, 미래 규제 대응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증을 부여했다.

새로 개발된 선박은 기존 벙커링선보다 대형화된 연료 공급 능력을 갖춰 벙커링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최신 화물 처리 시스템과 이중연료 추진 기술이 적용돼 운항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LNG 벙커링선 개발을 통해 중형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당사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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