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6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품목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에 박스권에 머무르며 3200선 코앞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50%) 내린 3182.06으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74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3억 원, 542억 원 매도 우위였다.
◆ 반도체·바이오 관련주↓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자 삼성전자(-1.57%), SK하이닉스(-1.90%)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1.90%) 등 바이오주가 하락했다.
이외에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0%), 한화오션(-1.64%), NAVER(-1.51%)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2.85%), 두산에너빌리티(2.31%), 신한지주(1.03%), HD현대중공업(0.54%), 기아(0.3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21%), 제약(-0.87%) 등이 내렸으며, 전기가스(6.53%), 건설(3.43%), 화학(1.90%) 등은 올랐다.
◆ 코스닥, 4.89포인트(0.61%) 오른 803.49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03.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7%) 하락한 796.4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으나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791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8억 원, 2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펩트론(6.10%)이 코스닥 시총 상위 3위로 올라섰으며, 리가켐바이오(7.86%), 파마리서치(6.03%), 휴젤(4.59%), 레인보우로보틱스(1.29%), 에코프로비엠(1.12%)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2.21%), 알테오젠(-1.01%), 삼천당제약(-0.93%), 리노공업(-0.76%), 에코프로(-0.38%) 등은 내렸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