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6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7포인트(0.34%) 내린 3187.1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50%) 내린 3182.06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소폭 줄인 채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0억 원, 622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927억 원 순매수 중이다.
◆ 개별 품목 관세 예고…반도체·바이오 관련주↓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1.86%), SK하이닉스(-1.42%)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셀트리온(-0.90%) 등 바이오주가 하락세다.
한화오션(-2.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HD현대중공업(-1.62%), NAVER(-1.51%), 카카오(-0.73%) 등도 약세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47%), 기아(0.89%), KB금융(0.62%), 신한지주(0.44%)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1.32%), 전기전자(-1.17%), 운송장비(-0.32%) 등이 내리고 있으며, 오락문화(1.08%), 전기가스(1.02%) 등은 상승 중이다.
◆ 코스닥, 2.12포인트(0.27%) 내린 796.48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28포인트(0.41%) 하락한 795.32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7%) 내린 796.48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70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 원, 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HLB(-2.00%), 알테오젠(-1.69%), 삼천당제약(-1.50%), 파마리서치(-1.06%), 레인보우로보틱스(-0.92%)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05%), 리가켐바이오(2.02%), 에코프로(0.96%) 등은 오르고 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