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렉라자 마일스톤 수익 유입…영업이익 169% 급증
2분기 매출 5789억…영업이익률 8.6%로 ‘껑충’
유한양행 본사 전경./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 본사 전경./유한양행 제공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폐암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기술이전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 증가가 큰 영향을 끼쳤다.

3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회사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 498억 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89억 8700만원으로 전년 보다 9.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440억 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9% 늘어났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 3.5%에서 크게 향상됐다.

별도 기준 유한양행의 라이언스 수익은 전년 보다 약 4.5배 커진 255억 4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렉라자의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1조 705억 5100만원으로 창립이래 첫 반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은 562억 8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0억 1000만원이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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