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명칭을 'KODEX K콘텐츠 ETF'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정부의 K-컬처 시장 300조원 육성 정책에 발맞추면서 국내 대표 K콘텐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상품명은 변경해도 운용 전략, 기초지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명칭이 전통적인 방송·영화 산업에 머무르는 인상을 줬다면, 새로운 'KODEX K콘텐츠'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KPOP, K게임, 미디어 등 첨단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업들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신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AI와 콘텐츠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으면서도 최근 정부의 소버린AI(국가 주도 AI)의 수혜주로 떠오른 카카오(23.8%)와 네이버(21.9%)를 높은 비중으로 하면서 크래프톤(15.7%), 하이브 (8.7%) 등 각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종목들을 편입해 주도주 투자효과를 높였다. 

해당 ETF는 순자산 975억 원을 기록하며 연초대비 149% 성장했다.

최천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