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관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모여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사랑재와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바캉스 캠페인’은 한경협과 국회, 문체부, KBS, 중소기업중앙회, KB금융, 한국관광공사, 주요 광역시·도가 공동 주최하며 네이버와 놀유니버스가 후원하는 대국민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엔 류진 한경협 회장 외에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시민이 함께했다.
류진 회장은 "민생 회복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데 경제계와 국회가 공감했다"며 "우리나라에도 가볼 만한 매력적인 곳이 많이 생긴 만큼 특색과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쉬시길 추천드린다. 저도 이번 휴가에 전북 고창군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휴가비 경품 '팔도마불' 이벤트 ▲지방자치단체 관광지 홍보, 기념품 증정 ▲팔도 먹거리 시식 코너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선 국내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나 투어 패스 등이 경품으로 나왔다. 대전 콩 튀김이나 밀양 얼음골 사과주스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먹거리도 제공됐다.
경제계와 국회는 민생 회복과 내수 진작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여름 휴가부터 국내 관광을 권장하는 K-바캉스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시, 광주시, 대전시, 강원특별자치도, 충북도, 충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북도, 경남도 등 9개 시·도 지자체도 참여한다.
한경협은 "이번 캠페인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 경기 진작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