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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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천욱 기자] 최근 인공지능(AI)관련주가 실적 전망에 따라 상이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AI기업에 대해 성장성을 넘어 수익성에 비중을 더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를 기업 실적 전망에 따라 리밸런싱(포트폴리오에 있는 자산 비중 조절)에 나섰다. 

16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는 시황을 반영해 중국 비중을 상장일(4월 22일)대비 10%p 축소(지난 11일 기준)하는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단행했다. 

5개 하위테마별로 살펴보면 휴머노이드(로보틱스), 엣지디바이스, 자율주행, AI어플리케이션 등 4개 테마는 비중을 축소하고 AI인프라 비중은 기존 17%에서 40%까지 대폭 늘렸다.

구체적으로 보면 실적가시성이 매우 높은 AI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관련된 기업의 비중을 늘렸다. AI데이터센터 모듈과 솔루션 기업인 아스트라랩스(Astera Labs), 루멘텀(Lumentum), 네비우스(Nebius)뿐 아니라 데이터엔지니어링 기업 이노데이터(Innodata), 사이버보안 기업 Z스케일러(Zscaler) 등을 편입했다.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상장한 지 한달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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