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1만원→55만원
키움증권은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인적분할로 인한 기업인수 합병(M&A)등 추가 모멘텀이 소실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5만원으로 9.8% 하향 조정했다.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키움증권은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인적분할로 인한 기업인수 합병(M&A)등 추가 모멘텀이 소실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5만원으로 9.8% 하향 조정했다.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인적분할로 인한 기업인수 합병(M&A) 등 추가 모멘텀이 소실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5만원으로 9.8%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수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M&A 등 모멘텀이 분할 시 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파마리서치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은 온전히 신설회사에 반영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점을 정성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 산정에 쓰이는 주가수익비율(PER)을 33배에서 30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개장 전 인적분할을 공시했다. 분할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의 분할비율이 0.7427944로,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의 분할비율 0.2572056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설정됐다.

신 연구원은 "지주사의 분할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을 주된 이유로 매도세가 이어졌고, 주가는 17.1% 하락하며 946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펀더멘탈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을 선행하고, 실적은 펀더멘탈을 따라간다"며 "리쥬란의 글로벌 구글 트렌드 지수가 다시 100에 도달해 역대 최고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고, 국내 외국인 의료관광객 소비액도 지난달 170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릉시 필러 수출액도 지난달 728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0.7% 급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사나 나중에 사나 펀더멘탈 따라가는 것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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