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장중 29.93% 오른 11만5900원 기록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한진칼이 13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장보다 29.93% 급등한 11만5900원로,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 역시 29.98% 급등한 2만9700원으로 뛰어올랐다.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은 전날 한진칼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조원진 한진그룹 회장과 지분율 차이는 1.5%p에 불과하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섰고,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5.85%를 추가로 지분을 사들이면서 차근차근 지분을 늘려왔다.
호반건설 측은 단순 투자를 위한 지분 매입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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