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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부회장 "韓 생산 저하 아냐…美 파이 넑힐 것"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26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HMGMA 생산량의 40%는 기아가 담당할 것이라면서 첫차는 하이브리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준공식 이후 인터뷰에사 "첫차가 투입되는 시점은 내년 중반"이라며 "전기차보다는 미국 쪽 하이브리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차를 하이브리드로 생각하고 있다"리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조지아 공장에서 EV6, EV9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여기는 하이브리드를 먼저 투입하는 걸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송 사장은 "기아는 지금 현재 (미국에서) 85만대를 파는데 중기적으로 12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 판매 증대 물량을 HMGMA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생산 증대에 따른 한국 생산 감소 우려를 두고서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여기서 이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하는 물량을 여기서 커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국내 생산이 저하된다기 보다 미국 시장에서 더 공격적으로 파이를 넓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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