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11일 현대차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하고 올해 착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은 기존 내연기관차 변속기 공장 유휴 부지(4만2975㎡)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8년 양산이 목표다.

여기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넥쏘, 일렉시티, 수소트럭 등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차는 작년 2월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 인수로 확보한 전지를 쓰고 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중국 광저우 공장에 이어 현대차의 두 번째 글로벌 연료전지 공장이 될 전망이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