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최하위 서울 삼성 썬더스가 2년 만에 원주 DB 프로미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연장전 끝에 83-75로 꺾었다.
삼성은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13승 2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아울러 삼성은 DB전 연패도 끝냈다. 2023년 3월 16일부터 이어지던 맞대결 11연패를 끊어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 삼성에 일격을 허용한 DB는 2연패를 당했다. 19승 24패로 6위다.
삼성은 이날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코피 코번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최현민은 17득점 5리바운드, 이정현은 1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글렌 로빈슨 3세는 12득점, 저스틴 구탕은 1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DB는 오마리 스펠맨이 22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연장전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1-74로 제압했다.
26승 16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정관장은 3연승이 불발됐다. 16승 26패로 7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맹활약했다. 31득점 12리바운드를 쌓았다. 이우석은 12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무빈은 11득점 5리바운드를 마크했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를 비롯해 5명(박지훈·디온테 버튼·변준형·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4쿼터에 팀이 11득점에 머무르면서 고개를 숙였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