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별도기준 영업익 123억...수출은 2014년 이후 최대
/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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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창민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이 매출액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905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이다. 연간 판매량은 10만9424대를 나타냈다.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수출은 6만2378대로 12월(8147대)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18.2% 증가했다.

KGM 측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등 글로벌 시장 토레스 EVX 출시와 KGM 브랜드 론칭, 유럽 판매법인 설립, 부품 콘퍼런스, 해외 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증대 노력을 가속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와 이상화탄소 페널티 환입 등으로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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