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최민정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ｍ 결선에서 43초0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김길리(43초015)와 이소연(43초023)이 뒤를 이어 은메달, 동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혼성 2000ｍ 계주와 여자 1500ｍ(김길리),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이승훈), 남자 1500m(박지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이나현) 이어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쇼트트랙 혼성 2000ｍ 계주와 여자 1,500ｍ(김길리), 남자 1,500ｍ(박지원),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ｍ(이나현)에 이어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ｍ에서 우승한 건 최민정이 처음이다. 그는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혼성 2000m 게주와 여자 15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은메달까지 추가했다.

3위를 기록한 이소현은 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