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은 소폭 감소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모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올해 2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1개사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10.7%로 직전 분기 4.7% 대비 6.1%p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은 매출액증가율이 직전 분기 6.7%에서 올해 2분기 5.5%p 상승한 12.1%로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는 직전 분기 -12.5% 대비 18.7p 상승한 6.2%를 기록하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화장품 분야는 직전 분기 13.6%에서 3.5%p 감소한 1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직전분기 10.7% 대비 21%p 상승한 31.7%를 기록하며 보건산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했다.
중견기업은 직전분기4.2%에서 올해 2분기 5%를 기록하며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고, 중소기업은 직전분기 -1%에서 올해 2분기 7.4%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0.8%로, 전년 동기 대비 -0.5%에서 상승하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별로는 올해 2분기 제약은 0.6%, 의료기기는 0.9%, 화장품은 1.1% 증가율을 보이며 모두 총자산 증가율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0.2%,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0.4%를 기록하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10.8%,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11.3%를 기록하며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제약 11.1%, 의료기기 12.5%, 화장품 8.8%로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4.1%, 중견기업이 8%를 기록하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0.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36.2%, 차입금 의존도는 9.3%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약이 39.8%, 의료기기 33.2%, 화장품 26.7%로 모두 직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소폭 완화됐다.
대기업은 23.6%, 중견기업은 45.2%, 중소기업은 42.3%로 모두 직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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