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英 Xkelet과 ‘엑스 스프린트 에어’ 공동 개발 협약 체결
방수·경량 설계, 환자 편의성↑
엑스퍼트코리아가 영국 Xkelet과 골절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엑스 스프린트 에어(Xsplint Air)’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엑스퍼트코리아 제공
엑스퍼트코리아가 영국 Xkelet과 골절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엑스 스프린트 에어(Xsplint Air)’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엑스퍼트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엑스퍼트코리아가 영국 3D 프린팅 전문 기업 Xkelet과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엑스퍼트코리아는 Xkelet과 골절 환자를 위한 환자 맞춤형 성형부목·깁스 솔루션인 ‘엑스 스프린트 에어(Xsplint Air)’의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엑스퍼트코리아가 가진 3D 프린팅과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기술력과 Xkelet의 3D 스캐닝 데이터 분석기술과 인체공학적 디자인 빌딩 프로그램을 결합해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Xkelet은 세계 최초로 오토 디자인 빌딩 기술을 개발한 선두 기업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특화된 의료기기를 연구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각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리버스에이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엑스 스프린트 에어(Xsplint Air)는 기존의 깁스와 부목이 가진 불편함을 개선한 의료기기로, 환자 맞춤형 디자인이 되도록 3D 스캐닝 데이터와 인체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디자인될 계획이다. 

엑스퍼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착용한 상태에서 샤워와 수영이 가능하도록 방수 기능을 적용되고, 제품의 다공성 구조는 피부 통기성을 높여 가려움이나 악취를 유발하지 않는다"며 "기존 제품 대비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일상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엑스 스프린트 에어는 디자인 상인 Red Dot Award를 두 차례 수상한 XKAST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돼, 젊은 세대 환자들 사이에서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외형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노종학 엑스퍼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엑스퍼트코리아와 Xkelet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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