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이 1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4차전 티켓 1만76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가을야구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1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PS 누적 관중은 13만200명에 달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정규리그에서 사상 최초로 관중 1000만명 이상을 동원해 최종 1088만7705명으로 끝이 났다. PS에서도 연일 만원 관중이 입장해 PS 입장 수입은 이후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PS 6경기 입장 수입 추산액은 약 57억 원이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한국시리즈(7전 4승제)가 남은 상황이어서 10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역대 PS 입장 수입 최고액은 지난 2012년 15경기에서 기록한 103억9222만6000원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