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월 예금금리 3.35%·대출금리 4.48%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당국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주문에 따라 10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35%로 7월 대비 0.06%p가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각각 0.05%p와 0.09%p가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연 4.48%로 7월 대비 0.07%p가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11%p 하락했다. 3개월째 내림세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0.11%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0.10%p 내려갔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0.02%p 상승하며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주택담보대출은 7월에 비해 0.01%p가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이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13%p로 지난달 대비 0.01%p 축소됐다. 8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60%로 7월 말 대비 0.01%p, 총대출금리는 연 4.87%로 7월 말 대비 0.05%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7%p로 지난달 대비 0.04%p가 축소됐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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