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정비 절감 통해 경영 환경 합리화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바이오니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 효율화에 나선다.
바이오니아가 수익성 개선 및 장기 성장 비전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까지 본사 직원의 최소 30%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9분기 연속으로 모회사 차원에서 적자를 기록해 조직 효율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경영 체계 재편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오는 2025년부터 모회사 기준 흑자 전환을 이루고 보다 건실한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바이오니아는 부진 사업과 저성과 부서를 순차적으로 폐지할 계획으로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해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 수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만약 인원 감축 목표가 미달할 경우 연차 100% 소진, 직무전환, 무급순환휴직 등 인건비 절감 정책을 통해 경영 환경을 합리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회사는 비효율적인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코스메르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과 자원을 선택적으로 집중 투입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기틀을 마련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직원들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해노동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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