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신라젠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번에 진행한 유상증자 전반적인 내용과 조달 자금에 대한 사용 계획을 재차 보고했다.
신라젠 이사회는 사외이사 3인과 사내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외부 인사를 과반으로 구성하고 있다.
주식 재상장 과정에서 기존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를 투명경영위원회로 전격 격상해 신설했으며, 주요 계약과 지출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투명경영위원회 역시 사외이사가 과반을 구성하고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신라젠 측은 이번 이사회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유상증자 전반을 보고했고, 향후 조달 자금에 대해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할 것임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조달 자금 대부분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편성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신라젠은 전 거래일(7월 5일) 큰 폭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 하락이 아닌 ‘권리공매도’의 개시로 인한 일시적인 하락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권리공매도’는 신주를 배정받은 투자자가 신주 상장일 2거래일 전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대개 단기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거래를 수반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글로벌 빅팜과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에 반드시 좋은 결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권리공매도 개시일에 일반 청약 물량이 주로 유통됐고 이 역시 시장에서 소화됐다고 판단하기에 향후 주주 가치 향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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