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80억, 파이프라인 R&D 사용 예정
151억은 규제 기관 대응 등에 사용
151억은 규제 기관 대응 등에 사용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신라젠이 1031억 5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주 3450만 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9일이다.
신라젠은 지난 3월 결의한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률 87%를 기록한 데 이어 일반공모에서도 청약률 494.46%로 초과 청약을 달성하며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신라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R&D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확보된 자금 총 1031억원 중 880억원은 펙사벡을 비롯한 BAL0891, SJ-600시리즈 등의 기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151억원은 미국 FDA 등 규제 기관에 대응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미국 자회사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기존 보유 자금과 더불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로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는 물론 신규 사업 추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현금으로만 1000억 원 이상을 보유하는 기업은 흔치 않기 때문에 시장과 글로벌 파트너사들로부터도 신뢰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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