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신규 ESG체계 정립...“고객사 요구 적극 대응”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2개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 분할 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보고서는 그룹 분할 시점인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중요도와 연속성 등을 고려해 일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현황을 일부 포함했다.
동국제강은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지속가능경영 최고가치로 소개하며 목표와 성과를 구체화하는데 집중했다.
올해 보고서는 ‘스틸 포 그린’파트에 ‘지속가능공정’ ‘지속가능제품’을 포함해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실제 추진하는 중장기 친환경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팩토리, 하이퍼 전기로, 폐열 발전 추진 등 친환경 기술 개발 현황과 친환경 제품군을 소개했다.
동국씨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슬로건인 '클린 무브, 그린 스틸(Clean Move, Green Steel)’을 보고서 명으로 활용했다.
동국씨엠은 '글로벌 넘버원 컬러코팅 컴퍼니'로의 비전과 신규 슬로건 아래 클린 메탈·캔-두 미션·클리어 메시지 3가지 핵심 가치를 축으로 ESG 중장기전략을 정립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그룹 분할로 독립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각사별 특성에 맞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은 “국내 대표 전기로 업체로서 친환경 철강 생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무역통상규제 뿐만 아니라 공급망 ESG 이슈도 강조되는 상황이다”며 “고객사들의 ESG요구와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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