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현지 시각으로 22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일본 지바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 달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3연패를 노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 오상욱은 이번 금메달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오상욱은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는데 그것을 밑거름 삼아 초점을 맞추며 운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 기쁜 우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8위, 구본길은 9위에 포진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선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가 나란히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송세라는 준결승에서 위쓰한(중국)에게 12-13으로 패했고, 강영미는 쑨이원(중국)에게 8-15로 졌다. 결승전에선 위쓰한이 쑨이원을 9-8로 꺾고 우승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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