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페이스북
양희영.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양희영(35)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양희영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로런 하틀리지(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투어 통산 6승째 달성에 도전한다. 여태까지 메이저대회에서는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그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상승에 따라 7월 막 올리는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승도 나온다.

고진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고 3언더파 213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3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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