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재학. /NC 제공
NC 다이노스 이재학. /NC 제공

[잠실=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재학의 복귀가 임박했다.

NC는 18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재학의 복귀를 알렸다.

이재학은 지난달 18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오른쪽 중지 힘줄 염증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2군에서도 고전했다. 12일 퓨처스리그(2군) 두산전에서 1.1이닝 5피안타 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재활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며 1군 복귀가 가시화됐다.

강 감독은 “오늘 이재학의 2군 경기 내용을 보고 받았다.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들었다”며 “빠르면 23일 이재학을 1군에 부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학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이재학이 복귀한다면 치열한 가을 야구 경쟁을 펼치는 NC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NC는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에 1.5게임 차 뒤진 6위(34승 2무 34패)다. 실제로 지난 5경기에서 NC는 선발진이 6이닝 이상 투구한 적이 없다.

NC는 두산전 선발투수로 2005년생의 젊은 선수 임상현이 출전한다. 타선은 박민우(2루수)-손아섭(좌익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중견수)-서호철(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이 출전한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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