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금의환향했다.
근대5종 대표팀은 중국 정저우에서 펼쳐진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하고 17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 땅을 밟았다.
전날 끝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표팀은 여자 개인전(성승민)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여자 개인전(성승민)에서 입상자가 나온 게 고무적이다. 아울러 남녀 개인·단체전·계주, 혼성 계주까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파리 올림픽 선전 기대감을 높였다.
여태까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22년 대회 때의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였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남자부의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의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은 향후 파리로 향한다.
성승민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만 따다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뜻깊다. 앞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더 잊지 못할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돌아온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를 쓴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고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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