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데모 출시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신규 지역 콘텐츠 업데이트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지역점령전에 신규 지역 ‘규토지대’와 ‘하론능선’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규토지대’는 점령과정에서 격렬한 전투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용자는 ‘위황요새’, ‘가우성’ 등 기존 상위 점령지역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론능선’은 9대 문파는 참가할 수 없도록 설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전력이 부족한 이용자들도 점령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점령전 점령 성공시 부여되는 능력치를 상향 조정하고, 문파호위전 진행 시간 및 화물 수리 시간 단축을 줄이는 등 콘텐츠 개선을 실시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25일까지 세력전 참여, 세력 몬스터 처치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고대 장신구함’ 외에도 ‘무공의 기운’ 25개, ‘고대 복구석 조각’ 1000개 등을 지급한다. 아울러 ‘빛나는 강화석’을 20개 사용할 때 마다 강화석의 25%를 되돌려주는 ‘진서연의 강화 비결’ 이벤트를 개최한다.
◆넷마블 신작 ‘레이븐2’, 모바일·PC 사전 다운로드 실시
넷마블은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사전 다운로드를 2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공식 사이트에서는 PC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인 ‘넷마블 커넥트’ 앱도 제공해 넷마블 런처를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레이븐2’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넷마블 커넥트’ 서비스로 인게임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림 수신과 공식 커뮤니티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데모 출시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하 스모킹 건)’의 데모 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모킹 건’은 이용자가 탐정이 돼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며 범인을 찾는 추리게임이다. 기존 선택지형 추리게임과 달리 사건 용의자들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채팅을 통해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파헤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데모 버전에서 스탠리 메이슨 회장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야 한다. 독극물이 사용된 도구는 무엇이고, 사건으로 누가 이익을 얻었는지 등 단서를 수집하고 숨겨진 연관성을 찾아내야 한다. 사건이 끝나면 추리 결론을 제출하고 정확도에 따라 평가 점수를 받는다. 시나리오를 반복 플레이하면서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을 찾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렐루게임즈는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를 자체 기술로 게임에 맞춤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속 용의자는 실제 사람과 채팅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용의자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했을 경우, 게임 내 시나리오 자체가 변화해 개연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규선 스모킹 건 총괄 PD는 “텍스트 제공에만 그치던 대화형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했을 때,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며 “AI를 게임 제작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이며, 당사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창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