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근 2년간 발표된 기초∙임상∙중개 연구 논문 대상
총 1억 5000만원 상금 수여 예정
제22회 '화이자의학상' 포스터.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제22회 '화이자의학상' 포스터.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오는 7월 31일까지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순수의학상이다. 

의학 발전과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한 의학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되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의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화이자의학상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22회차를 맞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현재까지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 52명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제22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과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된다.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저자가 선정된다. 

기초의학상 부문 수상자는 기초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하며, 임상의학상 부분 수상자는 임상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화이자의학상 심사위원회 심사, 운영위원회 결정, 집행이사회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총 1억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중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에(2022. 8. 1. ~ 2024.7.31.)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연구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2019. 8. 1. ~ 2024. 7.31.)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연구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다. 

단,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관련 서류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 이메일(namok@kam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24일(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6일(수) 진행될 예정이다.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은 “화이자의학상은 기초, 임상, 중개의학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해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의과학자들이 공모에 많이 참여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은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고자 공모분야를 확장했다"며 "지난해부터는 지원규모도 확대하는 등 의학계와 함께 성장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역시 국내 보건 의료계 발전, 미충족 수요의 해결을 목표로 과학의 힘을 통한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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