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짐펜트라 2개년 장기 연구 결과 공개
심포지엄, 세미나도 개최
美 대형 PBM 처방집 등재 이후 현지 관심 고조
셀트리온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DW)' 부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DW)' 부스. /셀트리온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셀트리온이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에 참가해 짐펜트라의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올해는 각국의 의료 전문가 1만 3000여명이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와 관련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미국에서 열린 IBD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후 현지 의료진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구는 54주(1년) 간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셀트리온 측은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된 만큼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미국 의사들의 부담이 해소돼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데이터 공개뿐만 아니라 DDW에 참석한 미국 IBD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일에는 셀트리온 부스에서 ‘짐펜트라를 통한 장기적 치료 목적 달성 - 내시경적 치료 및 점막치유(Achieving long-term treatment goal with ZYMFENTRA – endoscopic remission and mucosal healing)' 제하의 세미나를 진행해 IBD 치료의 최신 트렌드에 기반한 짐펜트라 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짐펜트라 이해하기 - UC 및 CD 유지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및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Understanding ZYMFENTRA - The first and only subcutaneous infliximab offering a new therapeutic approach in UC and CD maintenance)'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짐펜트라의 치료 효능과 제품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짐펜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글로벌 석학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등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학회에 참석한 미국 IBD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을 알리며 선호도를 높이는 활동이 더해짐에 따라 짐펜트라 처방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마케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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