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국 250여개 초등학교에서 ‘2024 어린이 교통·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강화와 재난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펼쳐왔다.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이 교육기관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교통·재난안전 체험교육은 크게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훈련으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는 보행자 안전 수칙을 비롯한 도로교통뿐만 아니라 항공과 해상, 철도 등 여러 이동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체험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화재 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조치 대처 요령 등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습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체험교육은 이달 전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에서 제공되고, 향후 수도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체험교육과 별도로 투명우산 나눔활동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장마철을 앞두고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투명우산을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투명우산을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김영광 상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seeh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