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MW·테슬라·볼보·렉서스 순…하이브리드 절반 이상 강세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1.19.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1.19.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6683만대를 판매해 4개월 만에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지난 3월 판매 대수 4197대보다 2486대 증가한 6683대를 판매해 가장 높은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보다 14.7% 감소한 2만5263대, 전년 같은 보다 3.1% 증가한 2만91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대수는 7만6143대로 전년 동기 8만2594대보다 7.8% 감소한 수치다.

4월 수입차 판매 순위는 벤츠, BMW, 테슬라 순이었다. 지난 3월 BMW(6549대), 테슬라(6025대), 벤츠(4197대)에서 크게 달라진 순위다. 

업계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특정 브랜드 등록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줄어들었으나 벤츠는 신형 E-클래스 출시 등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6683대 판매로 1위를 차지한 벤츠는 933대 차이로 BMW를 제치고 4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E300 4MATIC도 1681대를 판매해 많이 팔린 모델 2위에 올랐다. 이어 판매 2위는 5750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고, BMW 520 모델이 979대로 많이 팔린 모델 3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1722대를 판매해 3위였고, 4위는 1210대를 판매한 볼보, 5위와 6위는 920대를 판매한 렉서스와 893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770대, 미니 676대, 포르쉐 620대, 폭스바겐 350대, 지프 281대, 랜드로버 268대, 링컨 200대 순으로 판매됐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가 1만1177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51.8%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고, 전기차는 3626대로 지난 3월 8242대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다. 또 가솔린은 5536대, 디젤은 6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565대가 각각 판매됐다.

박시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