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옛 연인을 스토킹한 40대 살인 전과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 여자친구인 40대 B 씨에게 휴대전화로 수차레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25일 오후 8시께 B 씨의 직장으로 찾아가 '휴대전화 차단 풀고 연락받으라'고 위협했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2022년 당시 사귀던 B 씨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3년 3월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달 중순 이별 통보를 받고 B 씨에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직장에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출소 후 다시 범행을 저지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A 씨는 2008년 살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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