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일본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이날 교토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정부의 방류 개시 결정에 따라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오염수 방류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만이자, 지난 2021년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의 방류 결정을 선언한지 약 2년 4개월 만이다.
첫 방류는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17일 동안 24시간 내내 이뤄진다. 내년 3월까지 방류량은 3만1200톤가량으로, 이는 전체 3%를 차지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 시작 첫날부터 안전기준 부합 여부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22일 IAEA는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현지 사무소 직원들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며 "오염수 배출 실시간 검사 자료를 국제 사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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