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2골 1도움
이강인 후반 24분 교체 출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네이마르(브라질)가 부산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강인(22)도 후반전에 교체로 나서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네이마르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40분 PSG의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무너뜨린 뒤 슈팅을 때렸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전북 수비수 홍정호와 골대를 차례로 맞은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는 후반 17분 5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마르퀴뇨스(브라질),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이상 스페인),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우루과이)를 투입했다.이어 후반 24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100%의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대신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38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네이마르였다. 역습 장면에서 루이스의 패스가 전북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네이마르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침착하게 골문을 겨냥하며 2-0을 일궈냈다.
PSG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쐐기골을 쏘아 올렸다. 아센시오와 네이마르가 2대1 패스로 슈팅 각도를 만들었다. 패스를 이어받은 아센시오가 왼발로 3번째 골을 만들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