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로 선정한 11명의 팬 일레븐 구성 완료
팀K리그 감독, 코치가 선발한 11명의 픽 일레븐 선정 마무리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 22인 명단이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의 ‘픽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팬 일레븐’과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54) 울산 현대 감독과 코치로 합류하는 최원권(42) 대구FC 감독이 선발한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다. 연맹은 지난 17일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11명의 팬 일레븐을 발표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수들의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한 11명의 ‘픽 일레븐’을 선발했다. 픽 일레븐은 현재 K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외국인 선수 3인방 제르소 페르난데스(32·인천 유나이티드), 제카(26·포항 스틸러스), 이스나이루 헤이스(30·제주 유나이티드)가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이순민(29·광주FC), 알렉산다르 팔로세비치(30·FC서울), 한국영(33·강원FC)이 부름을 받았다.
수비수로는 알렉스 그랜트(29·포항), 이기제(32·수원 삼성), 티모 레츠셰흐트(30·광주)가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K리그1(1부) 영플레이어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황재원(21·대구FC)도 깜짝 발탁됐다.
골키퍼에는 조현우(32·울산 현대)가 선발됐다. 조현우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울산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 중이다.
앞서 발표한 '팬 일레븐'에는 공격수 부문에 이승우(25·수원FC), 나상호(27·서울), 주민규(33·울산), 미드필더 부문에 세징야(34·대구), 백승호(26·전북 현대), 배준호(20), 수비수 부문에 안톤 크리보츄크(25·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설영우(25·울산), 정태욱(26·전북), 김영권(33·울산), 골키퍼 부문에 이창근(30·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팀별 배분으로 살펴보면 울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도 3명을 배출했다. 뒤이어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광주FC, 대구에서 2명, 수원 삼성, 수원FC,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에서 1명씩 발탁됐다.
총 22명으로 구성을 마친 팀K리그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날인 26일 소집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에서 팬들을 만난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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