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새로운 7대 ESG 전략 소개
기후변화 대응 전략 담은 TCFD 보고서 공개
그린커머스 현황과 성과 담은 그린커머스 보고서도 공개
네이버 신사옥 1784 옥상 태양광. /네이버
네이버 신사옥 1784 옥상 태양광. /네이버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네이버가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통합 보고서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선된 7대 ESG 전략을 처음 소개했고 비재무적인 활동 성광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뤘다.

새로운 7대 ESG 전략은 △ESG 가치창출 플랫폼 구축 △구성원 성장 및 만족 △파트너 성장 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 △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책임 있는 비즈니스 운영이다. 각 전략의 지난해 성과와 장기적인 방향성,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2021년보다 더 많은 양을 절감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1784 신사옥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RE100과 EV100 동시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 결과 네이버는 2022년에 전년대비 약 5배 많은 5.49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결과를 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실시한 PER 제도, 서울대학교 AI 정책 이니셔티브와 함께 발간한 두 번째 AI 리포트인 ‘NAVER-SAPI AI 리포트’ 등을 통해 사용자 정보보호 및 AI 등 기술윤리 분야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직원들이 업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근무제도인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했다.

특히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발굴 및 지원하는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 규모도 더 커졌다. SME 사업자들을 위한 교육과 스타트 제로수수료, 성장포인트 등을 통해 제도적, 재무적으로 지원한 규모만 398억6000만원에 이른다.

네이버는 "여기에 커넥트재단을 통한 디지털 소회계층 교육 지원과 해피빈을 통한 재난재해 등 다양한 기부 및 펀딩까지 더해지면 2022년 한 해 동안 총 988억3000만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와 함께 공개된 TCFD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2040 카본 네거티브’에 대한 로드맵 및 구체적 이행 전략에 대한 정보를 보완했다. 또 2022년 스페셜 보고서로 발간된 그린 커머스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ESG 경영 방침이 실제 서비스까지 연계된 사례와 성과가 다뤄졌다.

네이버는 “2022년 한 해 동안 네이버 플랫폼과 다양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426만 명의 그린슈머(친환경 소비자)가 SME들과 접점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그린플랫폼, 그린브랜드, 그린슈머가 상호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경영현황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다수의 국내외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한국 ESG 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향된 AA 등급을 받았다.

노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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