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 PIM, PNM 협력으로 한국형 AI 풀스택 강화 계획
송재호 KT 부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윤동식 kt cloud 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송재호 KT 부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윤동식 kt cloud 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KT와 kt클라우드, 삼성전자가 초거대 AI ‘믿음’, AI 풀스택을 구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3사는 앞으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고성능 및 고효율의 클라우드 AI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KT에 따르면 kt클라우드 본사에서 3사는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PIM과 PNM 제품을 기반으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해 △초거대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AI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그리고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이 더해진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와 병목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우리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KT의 AI 솔루션 및 기술 공동 협력을 통해 AI반도체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고 한국형 AI 풀스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와 kt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을 완성하기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PIM, 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이른바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하려는 계획도 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협약식에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KT, kt클라우드와의 기술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업의 시장 니즈를 반영한 PIM, PNM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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