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엑스포 정부 공식 사이트 내 외국어 페이지, 유치 활동 소식 2달째 방치
“엑스포 유치전은 해외 마케팅이 핵심, 외국어 페이지 적극적인 관리 긴요”
한국어 페이지에서도 ‘BIE 회원국 179개’ 중요 변경 사항 미반영
“엑스포 유치전은 해외 마케팅이 핵심, 외국어 페이지 적극적인 관리 긴요”
한국어 페이지에서도 ‘BIE 회원국 179개’ 중요 변경 사항 미반영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달 말 2030 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유치도시 선정을 위한 4차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의 외국어 페이지가 두달째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 엑스포 공식 사이트는 한국어 외에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외국어 페이지의 엑스포 유치 활동 게시판에 지난 4월 10일을 마지막으로 별다른 소식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 관련 영상과 사진 등 핵심 홍보물들의 경우에도 한국어 페이지에만 게시가 됐고, 외국어 페이지에는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한국어 페이지 역시 관리 소홀 문제가 불거졌다. 한국어 페이지에서 세계박람회를 소개하는 내용에는 현재 179개로 늘어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여전히 169개로 소개하고 있다.
또 보도자료 게시판 역시 4월 3일을 마지막으로 전혀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
안병길 의원은 "전방위적인 엑스포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뜨거운 열기를 정작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라며 "179개 BIE 회원국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엑스포 유치전은 해외 마케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만큼, 외국어 페이지 관리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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