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신동빈 회장 나서...
부산항 직접 방문
/롯데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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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상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 13일 부산항에 방문했다.

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30개국 주한대사들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상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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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주한대사들과 함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는 해상추모제와 헌화식에 참여했다.

이후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항 북항을 방문했다. 부산항 북항 방문은 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신 회장은 각국 대사들과 함께 엑스포 홍보관 및 개최 후보지를 둘러보면서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역량을 홍보했다.

북항은 147년간 부산과 함께 발전한 곳으로, 내륙과 해상의 장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입체적 교통망을 갖춰 엑스포 개최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열린 포럼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등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롯데오픈 현장을 찾아 갤러리를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유치 역량을 소개했다.

신 회장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기간 롯데의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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