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 준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이 미래전자와 나주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에서 ‘수소에너지 ICT분야 기술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외 2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수소 에너지ICT 분야 기술고도화로 탄소중립 실현
한전KDN은 수소경제 활성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소 에너지ICT 분야 기술고도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수소충전소 IoT 설비 및 POS(Point Of Sales)시스템 등 기술을 보유한 미래전자와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민간협력을 통한 동반상생 우수 성과 창출과 정부 정책 이행 모범사례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협약식은 유승규 한전KDN 탄소중립처장과 정승원 미래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사별 관련 사업 추진현황 및 경과를 설명하고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성실이행을 약속하는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한전KDN과 미래전자는 협약을 통해 △수소에너지 ICT분야 사업‧기술 정보공유 △솔루션 공동개발 △국내‧외 사업발굴 및 공동 수행 등을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약속하고 스마트시범도시의 통합안전 운영센터와 수소 인프라간 데이터 연계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근 해외 사업 추진에 있어 RE100 등 탄소중립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집중도가 필요한 현실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관련 솔루션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는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별 주요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등급과 보통등급, 미흡등급 등 세 그룹으로 평가한다.
서부발전은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재난예방‧대비체계를 갖추고 태풍 힌남노 등 대형 재해 상황에서 CEO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사회에서 일어난 산불, 화재 사고에도 신속히 대처하는 등 지역 방재 기관과 연계한 재난안전관리 체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부발전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지원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의 재난 취약 계층에게 재난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가스누출 여부 등 화재위험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체험형 안전교육과 훈련도 실행한다.
◆동서발전,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은 8.6MW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준공식을 23일 개최했다.
울산 울주군 상천리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 서범수 울주군 국회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정연권 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 도로공사 유휴부지에 8.1MW 연료전지와 0.5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총사업비 528억 원이 투입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발전사업이다. 동서발전은 발전소의 사업개발·건설·운영을 맡았고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했다.
동서발전은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울주군 상천리 인근에 도시가스 인프라를 함께 설치해 마을 주민 117가구는 기존에 소비하던 에너지비용의 35%에 해당하는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는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친환경 발전소로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과 도시가스 공급을 함께 진행하는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향후 분산형 전원 발전을 통한 연간 27억7700만원의 회피 편익 발생,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연간 24억7300만원의 오염물질 배출 비용 저감, 연간 2억5600만원의 신규 일자리 생성 효과 등 사업을 운영하는 20년 동안 연간 약 55억1000만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로공사·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친환경 발전소를 준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dy0728@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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