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5)이 역대 3번째로 통산 160승 고지에 올랐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이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60승 고지를 밟았다.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3번째로 160승을 달성했다. 이제 2승만 더 보태면 역대 최다승 순위에서 단독 2위에 오른다.

선두 LG 트윈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했다. 13승 6패를 마크하며 1위를 지켰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제압했다.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 LG를 한 경기 차이로 쫓았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웃었다. KT 위즈를 5-1로 꺾었다. 3연승을 내달렸다. 양석환(32)은 시즌 5호 대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 방문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10-6으로 격파했다. 3연승을 마크했다. 아울러 9승 8패를 기록하며 4위 도약에도 성공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