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뉴욕증시 하락
코스피, 장 초반 1%대 하락…원/달러 환율 1317원
8일 코스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인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인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인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 중이다.

8일 코스피는 전장(2463.35)보다 27.77포인트(1.13%) 하락한 2435.58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15.76)보다 6.62포인트(0.81%) 내린 809.14포인트로 개장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33.92포인트로 1%대 하락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813.34포인트로 낙폭을 다소 줄여 810대를 회복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최종 금리 수준의 상향 및 금리 인상 속도 강화 등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0.50%p 금리 인상)이 단행할 가능성이 증가했으며 증시도 출렁거렸다. 

8일 국내 증시에선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15만원을 넘어섬에 따라,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카카오는 에스엠 지분 35%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지만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넘어섬에 따라 고민이 깊어졌다.

LG전자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518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263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852억원을, 기관은 18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73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92억원을, 기관은 2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4원)보다 17.8원 오른 1317.2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16.8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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