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원/달러 환율, 1300원선 턱밑
카카오, 에스엠 지분 35% 15만원에 공개매수 진행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권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카카오의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로 에스엠 주가가 장 초반 급등했다.
7일 코스피는 전장(2462.62)보다 5.58포인트(0.23%) 하락한 2457.04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16.51)보다 2.24포인트(0.27%) 내린 814.27포인트로 개장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61.23포인트로 장 초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2460대에 복귀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814.50포인트로 개장 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이번 주에 있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 고용지표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국내 증시에선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지분 35%를 15만원의 가격으로 공개매수 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스엠 주가는 장 초반 13% 상승하며 14만원을 넘어서 15만원에 가까워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날 조현범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전날 장 마감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HDC는 각각 6월 7일, 6월 5일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두 기업 모두 200억원씩 자사주 취득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이들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414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2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12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748억원을, 기관은 3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6.9원)보다 2.1원 오른 1299.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99.7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