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약
동남아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 GDS 회장이 지난 19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제공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 GDS 회장이 지난 19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황 웨이 GDS 회장 등이 참석했다. GDS는 2000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이다. 중국에서 2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협약은 양사가 함께 동남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개척하고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이 적용된 데이터센터 구축이 골자다.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포함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 G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두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 및 동남아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발전용 시장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냉동창고 등 상업용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려 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GDS와의 전략적 협력이 연료전지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모델 발굴과 탑티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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