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상에도 77분 뛰며 투혼 발휘해
한국에 고마움 전하는 인스타그램 글도 게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네이마르가 에스코트 키즈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김근현 기자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네이마르가 에스코트 키즈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김근현 기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0)의 팬 서비스에 관한 미담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에스코트 키즈에 관련된 미담이 나왔다.

네이마르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애국가를 제창할 때 왼손을 가슴에 올린 한 남자 아이의 손 위치를 바꿔줬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부상 여파에도 77분을 뛰며 2골을 넣고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가 애국가 제창 때 에스코트 키즈인 소년의 손 위치를 바꿔주는 장면은 경기 후 큰 화제가 됐다.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월드 클래스’라는 평이 잇따랐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brigado Coreia do Sul’이라는 글도 적었다.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의미의 포르투갈어다. 문구 옆에는 태극기와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 하트 표시도 붙였다.

한편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일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벌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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